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1: 체질진단과 식사요법
1993년 대광출판사에서 출판한 이명복 박사의 책을 다시 편집해서 2013년 스타북스에서 출판한 책이다. 지금은 오래전 책이라 책방마다 품절이라 책 구하기가 쉽지 않다. 10년 전쯤 나왔던 책인데 요즘 와서 다시 보게 되는 내용이다.
도서소개
이 책은 이제마선생의 사상체질론과 권도원박사의 팔상체질의학을 이명복박사에 의해 재정립 되고 완성한 내용을 토대로 적은 책이다. 이명복박사는 충청북도 청원에서 태어나 경성제국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1963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이 책은 동,서양의 체질의학과 사상체질, 팔상의학을 논하고 사상체질의 창시자 이제마에 대한 소개로 시작한다. 신비로운 체질 진단법으로 사상체질과 팔상체질 진단법을 설명하고, 음식으론 몸에 좋은 식품과 해로운 식품, 체질과 질환별 식이요법, 체질에 맞는 음식 궁합, 모든 체질에 이로운 식품 해로운 식품, 그리고 사상, 팔상에 대해 설명하고 체질에따른 색깔과 반지건강법, 자연치유와 운동요법을 소개한다. 체질에 따른 건강한 식습관을 배울 수 있는 책으로, 체질진단을 통해 자신의 체질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식사요법을 알려준다.
우리 땅에서 난 제철 음식을 정제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자신의 체질에 맞게 먹는 것이 병 없이 건강히 사는 지름길이자 가장 좋은 건강법임을 밝히며, 체질에 따른 특성, 팔상 체질에 해로운 음식과 이로운 음식, 체질별 질병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표로 만들어 한눈에 확인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세부적인 내용은 쉽게 다시 풀이해 설명함으로써 원리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함께 제시해 체질 테스트와 운동 요법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책의 구성은 크게 3가지로 나눠진다. 첫 번째는 체질진단에 대한 내용으로, 각 체질유형의 특징과 진단 방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두 번째는 체질에 따른 식사요법으로, 체질별로 권장되는 식품과 금기되는 식품, 그리고 모든체질에 맞는 식품과 맞지않는 식품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기 위한 팁과 각 병을 다스릴 수 있는 실제 식단 예시를 알려준다. 이 책은 체질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건강한 식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체질에 관심이 있는 분이나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저자소개
박금실 박사는 체질의학 분야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의 의사이자 학자이다. 1946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출생했다. 사상,팔상 체질 진단법을 완성한 이명복 박사에게 사사받았다. 박금실 박사는 수년 동안 개인의 체질과 전반적인 건강과의 연관성을 연구했으며 체질 의학을 기반으로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독특한 접근 방식을 개발했다. 박금실 박사는 체질 의학과 체질 음식의 임상 실험을 위해 한방체질연구원까지 만들었다. 박금실 박사는 콜롬보 국제대체의과대학 졸업, 동 대학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중국 복건중의대학을 졸업하고 중국의사 자격도 취득했다.
경력 전반에 걸쳐 수많은 학술 직책을 맡았으며 체질 의학에 관한 많은 책과 기사를 저술했다. 박금실 박사의 가장 눈에 띄는 업적 중 하나는 사상체질의학(SCM) 시스템 개발이었다. 이 시스템은 각 개인이 특정 질병에 대한 취약성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서적 특성을 결정하는 고유한 체질 또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한다. 박금실 박사는 사람의 체질을 분석함으로써 의사가 질병을 더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믿었다.
사상체질의학 시스템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지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만성 통증, 소화 장애, 심지어 암을 포함한 광범위한 건강 상태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다. 박금실 박사의 연구는 체질의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개인의 체질과 건강과의 관계를 더 잘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 강원대학교, 세종대학교, 상지대학교, 국방대학원, 성결대학교, 진주대학교, 강원도립대학교 외래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UN 교육평화상을 수상하였다. 보건신문과 주간 문화체육신문 발행인으로 있으며 한국활법협회장,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진흥원 이사장, 한국한방체질연구원장, 국제대체의학연합회장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 체질 식이요법 편』『체육 건강관리』『생활체육』『건강 체조 1ㆍ2』『척추 가동 검사법』『도인술(건강술)』『건강 마사지(스포츠)』『활법 교재』 등 다수가 있다.
프롤로그
1993년 대광출판사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에서 발췌했다. 의학박사 이명복 " 어떻게 한방에 관심을 두게 되셨습니까?" 만나는 사람마다 으레 물어 오는 말이다. 당연한 궁금증이다. 40년씩이나 의과대학 교수로 있던 사람이 한방에 푹 빠진(?) 것이 어떤 이들은 안타깝기조차 한 모양이다. 온갖 스포트라이트가 현대의학에만 비춰지는 마당에 전통 의학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어찌 보면 시대착오적인 행동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본래부터 몸이 허약했던 필자는 한방의 신묘함과 무궁무진함을 직접 체험한 사람이다. 17, 18세부터 평생 앓아왔던 만성 소화불량증과 신경쇠약증을 체질침법으로 말끔히 고칠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나의 경우 또한 양방인 현대의학으로도 병을 다스릴 수 있다. 하지만 현대의학은 그때그때 신속히 치료될 뿐 피로가 누적되고 음식을 잘못 먹으면 또다시 반복되기 쉽다.
한방은 비록 고통과 질환을 신속하게 해결하지는 못하나 인체의 불균형 상태를 조화로운 상태로 개선한다는 점에서 보다 포괄적이고 차원을 달리 하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한방의 묘미가 있고 우수성이 있다 하겠다. 하지만 한방은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하에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는 중국의 경우에 비해 우리는 너무 답보상태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공부하지 않는 한의사가 너무 많은 것도 부인할 수 없다. 그렇더라도 한방은 새롭게 인식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믿는다. 어떤 질환에 따라서는 한방과 서양의학이 함께 적용되었을 때 훨씬 높은 치료효과를 꾀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현대의학과 한방 사이에 두텁게 쌓인 벽은 반드시 무너져야 한다. 부족한 부분은 상호보완하고 발전적으로 융화될 때 현대인의 건강은 지켜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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