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 특히 여성에게 영향을 미치는 흔하게 보이는 증상이다. 소변이 비자발적으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새는 증상으로 당황스러울 수 있으며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상인은 복압이 가해질 때 방광과 요도가 같은 강도로 가해져 방광의 압력이 증가해도 요도 괄약근의 저항도 같이 증가해 소변이 새지 않지만 골반 근육이 약해지면 요도로 전달되는 복압의 강도가 약해져 소변이 새게 된다. 이러한 요실금은 웃거나 기침, 재채기 또는 운동과 같은 활동 중에 복압이 가해져 발생할 수 있는 무의식적인 소변 누출을 경험하는 증상이다. 이는 약한 골반 근육, 방광과 요도를 제어하는 신경 손상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알려진 요실금 자료를 찾아 모두가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해 본다.
요실금의 종류
요실금에는 복압성, 절박성, 일류성, 복합성 요실금으로 여러 유형이 있다.
복압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은 긴장성 요실금 이라고도 하며, 여성에서 가장 흔한 유형의 요실금이다. 웃거나 뛰거나 재채기를 할 때 복압이 갑자기 증가하여 나타나는데, 방광을 지탱하는 골반저 근육이 약해지거나 손상이 원인일 수 있다. 이것은 출산, 폐경 또는 수술의 결과로 발생할 수 있다.
절박성 요실금
과민성 방광이라고도 하는 절박성 요실금은 40대 이상에서 많이 보이는 증상으로 장기가 필요이상으로 과민하게 활동해 방광이 수축하거나 경련을 일으켜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지는 증상이다. 이것은 방광이 가득 차지 않은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일류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은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았거나 방광이 가득 찼을 때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경우, 소변 줄기가 약하거나 배에 힘을 줘야만 소변이 나오는 경우, 이런 것들은 방광 근육의 수축력 저하, 요로 폐쇄, 신경 손상 또는 특정 약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복합성 요실금
복합성 요실금은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합쳐진 증상이다. 이러한 유형의 요실금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 재채기나 달리기, 크게 웃을때, 줄넘기나 뜀 뛰기 할 때,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복부 근육에 힘이 들어가 복압이 갑자기 증가하면서 나타난다.
요실금의 증상
· 기침, 재채기, 웃음 또는 운동과 같은 신체 활동 중에 소변이 새는 경우.
· 제어하기 어려운 갑작스럽고 강한 배뇨 충동.
· 방광이 가득 차 있지 않아도 잦은 배뇨.
· 밤에 일어나 소변을 본다(야간뇨).
· 야뇨증, 특히 어린이의 경우.
· 배뇨 후 소변이 흐른다.
요실금의 원인
▶골반근육의 약화
골반 근육은 방광, 요도, 자궁 및 직장을 감싸고 있는 근육으로, 근육이 약해지거나 손상되면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노화
남녀 모두 나이가 들수록 방광과 요도를 지탱하는 근육과 조직의 노화로 약해져 소변 흐름을 조절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임신과 출산
임신과 출산으로 골반 근육이나 신경이 손상을 받아 요도 괄약근의 기능이 약해져 요실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경 손상
다발성 경화증, 파킨슨병, 척수 손상과 같은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때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다.
▶갱년기
폐경기 동안 에스트로겐 호로몬 수치가 감소하면 요도와 방광의 근육을 약화시켜 요실금이 생길 수 있다.
▶비만
비만 또는 과체중은 방광과 골반 근육에 추가 압력을 가해 소변 흐름을 조절하는 근육을 약화시켜 요실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약물
특정 약물로 이뇨제, 진정제 같은 특정 약물은 부작용으로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다.
▶바이러스 감염
요로 감염은 일시적으로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기침
만성기침으로 인한 장기간의 기침은 복압성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방광에 압력이 가해질 때 발생하는 요실금의 일종이다.
▶전립선 비대증
남성에게만 해당되는 문제로 비대해진 전립선 또는 전립선암은 남성에게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다. 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이 약하거나 잔뇨감이 남는 등 수시로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만든다.
요실금 치료
요실금은 모든 연령대의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흔한 질환이다. 요실금의 치료는 요실금의 종류와 정도, 환자의 나이와 전반적인 건강 상태,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달라진다. 제일 좋은 치료 방법은 전문 의료진과 증상을 상의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제일 좋다.
요실금 치료에 대한 몇 가지 일반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생활 습관의 변화
생활 습관을 바꾸면 요실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 카페인과 술 피하기, 체중 감량, 등이 간단한 변화는 요실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약물
요실금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약물은 방광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항무스카린제, 방광 수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알파차단제, 야뇨증 치료제, 여성호르몬제인 에스트로겐 등을 복용하면 요실금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술
어떤 경우에는 요실금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여기에는 요도 또는 방광을 지지하거나 방광을 제어할 수 있는 장치를 이식하는 절차가 포함될 수 있다.
▶골반 근육 운동
케겔 운동으로도 알려진 이 운동은 골반 근육을 강화하여 소변 흐름을 조절하는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어 요실금 완화에 도움을 준다. 배뇨와 관련된 요도괄약근, 골반 근육을 단련하는 케겔 운동은 소변 줄기를 끊는 느낌으로 힘을 줬다가 푸는 동작이다. 방법은 누워서 무릎을 세우고 방귀를 참는다는 느낌으로 항문에 힘을 줘 조여준 상태로 처음엔 5초간 천천히 세고 나서 천천히 힘을 풀어준다. 이 동작을 수차례 반복하고, 동작이 익숙해지면 시간을 10초로 늘려주면 된다. 시간 날 때마다 하면 효과가 좋다.
▶배뇨 습관
배뇨 시간표를 짜 소변을 참지 않도록 한다. 배뇨시 한번 더 배뇨를 해 방광 안에 남아있는 소변이 없도록 하여 요실금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카테터삽입법
카테터를 방광에 삽입하여 일정한 간격으로 소변을 배출한다. 이는 방광을 조절할 수 없는 중증 요실금 환자에게 필요할 수 있다.
▶물리 치료
전기 자극 치료로 골반 근육과 방관에 약한 전류를 흘려 방관과 요도괄약근의 수축을 제어하여 요실금 치료에 도움을 준다. 주 2회 한 달 이상 치료해야 효과를 본다.
요실금에 좋은 음식
요실금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지만 일부 식이 요법이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요실금을 악화시킬 수 있는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좋은 섬유질 공급원에는 통곡물, 과일, 채소, 콩, 견과류가 포함된다.
▶수분 섭취
물과 이온음료를 충분히 섭취하면 요로 감염을 예방하고 방광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저지방 단백질
닭고기, 생선, 두부와 같은 저지방 단백질 공급원을 섭취하면 방광 조절에 중요한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요거트 같은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은 장내 건강한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하여 요실금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크랜베리 주스
크랜베리 주스를 마시면 요실금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요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
마그네슘은 방광의 근육을 이완시켜 요실금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마그네슘이 많은 식품에는 잎이 많은 녹색 채소, 견과류, 씨앗 및 통곡물이 포함된다.
▶자연산 약재
산수유, 오미자, 구기자, 복분자, 사상자, 토사자등이 요실금 완화에 효과가 있다.
요실금에 나쁜 음식
요실금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은 다음과 같다.
▶맵고 산성인 음식
고추, 감귤류, 토마토와 같은 맵고 산성인 음식은 방광을 자극하여 요실금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카페인
카페인은 이뇨제로 소변 생성을 증가시키고 방광을 자극할 수 있다. 따라서 커피, 차, 탄산음료와 같이 카페인이 풍부한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음주
알콜은 소변 생성을 증가시키고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또 다른 이뇨제이다. 요실금이 있는 경우 술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탄산음료
탄산음료는 방광을 자극하고 배뇨 빈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탄산수, 탄산음료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 사카린과 같은 인공 감미료는 방광을 자극하여 요실금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요실금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생활 습관, 식 습관, 올바른 배뇨 습관, 변비, 비만 관리, 금연 등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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