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覆盆子)의 성분과 효능, 복용법 및 주의사항

복분자 pixabay

생약명 복분자는 장미과의 낙엽관목인 복분자 딸기의 익지 않은 열매를 채취하여 건조한 것을 복분자라 한다. 복분자의 학명은 「Rubus coreanus」이며 영명은 「korean raspberry」이다. 이 복분자의 열매를 약용으로 한다. 복분자의 다른 이름으로는 결분자, 복분, 대맥매, 오표자, 복분, 대독매, 삽전표, 규, 서국초 등 여러 개의 이명을 갖고 있다.

복분자라는 이름은 이것을 먹고 오줌을 누다 항아리가 뒤집어 졌다해서 붙은 이름이다. 나무의 높이는 약 3m 정도까지 자라고 나무에는 가시가 있다. 개화 시기는 5~6월에 흰색의 꽃이 피며 결실기는 7~8월이다. 열매는 처음엔 붉은색으로 익다 나중엔 검은색으로 된다. 모양은 산딸기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산딸기와는 다르다. 채취 시기는 초여름 열매가 익기 전에 따서 끓는 물에 살짝 대쳐 햇볕에 말려 약용한다. 한국이 원자지이며, 한국, 중국, 일본 등에 분포되어 있으며, 서양에도 복분자가 있으나 우리나라 토종 복분자와는 다르다. 여기선 우리 토종 복분자를 말한다. 복분자는 우리나라의 전국 각지 산야에 널리 자라고 있다. 전국 재배지로는 전북 고창이 유명하며, 복분자 열매로 빚은 복분자술은 전북 고창 지역의 특산물로, 특히 선운산 일대에서 재배되는 복분자가 유명하다. 성질은 따뜻하거나 평하고 맛은 달고 시며 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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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성분

복분자는 다양한 생리적 활성을 가진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다

복분자에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 케르세틴(quercetin), 엘라그산(ellagic acid)을 포함한 다양한 페놀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페놀화합물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활성 산소에 의한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노화 억제 및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다. 항산화 작용은 활성 산소의 형성과 산화 작용을 억제하여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노화와 관련된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케르세틴은 항산화, 항염증, 항암 작용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혈관 확장을 촉진하여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엘라그산은 항산화 작용과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항염증 작용과 항균 작용도 갖추고 있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복분자에는 알칼로이드(alkaloid), 티알산(thialic acid), 퀴닌(quinine) 등의 다양한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화합물은 다양한 생리적 활성을 가지고 있어 건강에 도움을 준다.

알칼로이드는 신경 작용을 가지고 있어, 복분자의 심리 활성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티알산은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어 활성 산소에 의한 세포 손상을 예방하여 건강에 도움을 준다.

퀴닌은 복분자에 함유된 다른 화합물 중 하나로, 항염증, 해열, 해독 등의 약리학적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퀴닌은 말라리아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복분자에는 쿼세틴(Quercetin), 카테킨(Catechin)과 같은 여러 종류의 플라보노이드라는 식물성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항염증, 항알레르기 등의 생리적 활성을 가지고 있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쿼세틴은 항산화 작용이 강한 플라보노이드로 알려져 있으며, 염증을 억제하고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테킨은 항산화 작용이 있어 자유 라디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복분자에는 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며, 혈당 조절과 콜레스테롤 관리,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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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에는 비타민 C, 비타민 K, 비타민 E, 등의 비타민과, 오메가 3 지방산, 엽산, 칼슘, 철, 칼륨, 마그네슘, 인 등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비타민과 미네랄은 면역 체계 강화 및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C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건강한 피부를 위한 콜라겐 생성을 지원하며, 체내에서 항염증제 역할을 하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C의 훌륭한 식품이다.

엽산은 세포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엽산은 태아가 발달하는 선천적 결함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임산부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철분은 혈액으로부터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생성을 포함하여 신체의 많은 생리적 과정에 관련된 필수 미네랄로 건강한 적혈구 수치를 유지하고 빈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칼슘은 전반적인 뼈 건강에 중요하며, 특히 뼈 성장이 최고조에 달하는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은 근육과 신경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건강한 면역 체계를 지원하며,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것을 돕는다.

비타민K는 혈액 응고와 관련된 단백질을 활성화하고 뼈와 치아의 칼슘 대사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E는 또한 면역 기능에 관여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오메가 3 지방산은 산딸기는 뇌 건강, 심장 건강, 그리고 염증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복분자에는 산화 방지 특성을 가진 천연 색소인 베타카로틴과 루테인과 같은 카로티노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눈 건강, 피부 건강, 면역 기능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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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효능

복분자는 신장 기능이 약해 유정, 몽정, 소변을 자주 볼때, 또는 양기가 부족할 때 사용한다. 눈을 밝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털을 검게 유지한다. 소변을 고르게 하고 살결을 부드럽고 아름답게 한다. 어린이 야뇨증에 좋고, 남성의 성기능 장애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 또한, 눈을 밝게 하고 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

현대의학의 약리작용 분석에서도 복분자에 안토시아닌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항암 및 노화 억제, 동맥경화 및 혈전 예방, 살균 효과 등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항산화 효과 : 복분자에는 항산화 특성, 특히 산화 방지 특성으로 알려진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러한 산화 방지제는 세포를 손상시키고 심장병, 당뇨병, 그리고 암과 같은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산화 스트레스와 싸우는 것을 도와 준다.

항염증 효과 : 복분자는 항염증 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것은 몸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염증은 면역체계의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만성적인 염증은 관절염, 심혈관 질환, 그리고 신경퇴행성 질환과 같은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복분자의 항염증 효과는 염증과 그와 관련된 건강 위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심혈관 건강 효과 : 몇몇 연구들은 복분자가 심혈관 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밝혔다. 복분자는 혈압을 낮추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중 지질 단백질을 향상시키며,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항당뇨 효과 : 몇몇 연구에서는 복분자 추출물이 인슐린 분비를 향상시켜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당뇨병과 관련된 합병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피부 건강 효과 : 복분자는 또한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되어 왔다. 피부에서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의 생성을 줄이고 피부 탄력을 개선하며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아 노화 방지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 성기능 향상 : 복분자는 옛부터 민간 처방에서 성 기능, 체력, 다산을 포함한 남성의 정력에 대한 뛰어난 효능이 있음을 믿어 널리 사용되어 왔다. 몇몇 연구에서는 복분자가 정자의 질, 테스토스테론 수준, 그리고 남성의 성적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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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법

복분자 가루

잘 건조된 복분자를 가루 내어 약불로 살짝 볶아준다. 살짝 볶은 복분자와 꿀을 같은 비율로 섞어 용기에 보관하고 한 번에 한 숟갈씩 하루 3번 식 후에 먹으면 어린이 야뇨증에 좋다.

복분자 차(茶)

잘 건조된 복분자 30g 정도를 탕기에 넣고 깨끗한 물 1000ml를 넣어 30분 정도 중불로 끓인 후에 재료는 건져내고 따뜻할 때 수시로 마셔준다. 과로나 몸이 허할 때 피로회복에 좋으며, 피를 맑게 하고 소변을 잘 보게 해 주며,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좋고 피부를 윤기 있게 하고 눈을 밝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약차다.

복분자 주(酒) 담금

준비물로는 적당량의 복분자, 재료의 약 3배 정도 35도 이상의 증류주, 담금 용기를 준비 한다.

이때 복분자는 건재나 생재 어떤 걸 사용해도 상관이 없다. 다만 건재일 경우 30도 이상의 증류주를 준비하면 되고, 생재일 땐 재료에 수분이 많아 35도 이상의 증류주를 준비한다. 담금 용기는 유리나 도기로 된 것을 준비한다.

복분자는 단방으로 담아도 좋으나 오미자, 생지황을 조금씩 같이 합방하면 더 좋은 약성을 볼 수 있다.

깨끗이 준비된 복분자를 용기에 넣고 준비된 술을 용기의 목까지 차도록 부어준다. 밀봉하여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이때 빨리 마시려면 설탕을 조금 넣어도 된다. 설탕은 담금주의 빠른 발효를 도와준다. 설탕을 넣은 복분자주는 3개월 정도 후 부터 재료를 거름하고 마실 수 있는데, 1년 이상 숙성 후 마실려면 설탕은 넣지 않는 게 좋다. 하루 3잔 , 나눠 마시면 좋은데 조금 큰 잔에 마셔도 된다. 남성에겐 강장에 좋고, 발기 불능, 조루, 낭습증, 시력 건강 등에 효과가 좋은 약술이 된다. 여성이 먹게 되면 신경 쇠약, 시력 건강, 불임에 좋으며, 여성의 피부를 윤기 있게 만든다.

주의사항

복분자에 알려진 독은 없으나 다만 따뜻한 성질을 지닌 복분자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이 과다 섭취할 경우 설사나 복통이 생길 수 있으며,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도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