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은 깊은 산에서 자생으로 자라는 삼을 말하며 약효는 재배종인 인삼은 따라올 수 없다. 산삼은 전통의학에서 다양한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초다. 그것은 면역 체계를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활력을 높이는 것과 같은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산삼의 효능
산삼은 약초를 다룬 신농본초경(神農草本經)에서는 인삼은 맛이 달고 조금 찬 성질이 있으며, 오장을 보하고 정신과 혼백을 안정시키며, 놀라 두근거리는 것을 멎게 하며, 나쁜 기운을 없애고 눈을 밝게 하며, 오래 먹으면 지혜를 증진시켜 머리를 좋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고 오래 살게 한다고 적혀 있다.
산삼은 조선후기부터 현재의 재배 인삼이 나오기 전까지는 모두 인삼이라 불렸다. 삼의 형태가 사람의 모양을 닮았다 하여 인삼으로 불렀다.
산삼은 예로부터 신비의 약효를 지녔다하여 신초 또는 영초로 불렸다 한다.
일부 학자들은 산삼이 인간의 건강 상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다양한 효능은 놀라울 정도라고 말한다.
몇몇 학자들의 연구에서는 인삼이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다른 연구에서는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산삼은 원기를 보하고, 기를 회복하는 작용으로 면역력 증강에 좋고, 피로해복 및 체력 증진에 좋다. 혈액 생성을 촉진하고 맥박을 정상화하는 효능이 있으며, 빈혈, 저혈압, 심장 쇠약등의 치료에 좋다.
심장혈관계 질환에 사용하여 많은 양을 사용하면 혈압을 낮추고, 적은 양을 사용하면 혈압을 올려 저혈압 또는 고혈압 치료에 효능이 있으며, 심장 영양장애, 동맥경화, 협심증에 효과가 있다. 심장 기능을 회복하고 정상으로 유지하며, 정신을 안정시킨다.
진액을 생성하여 갈증을 멈추게 하며, 당뇨병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으며, 신경쇠약 정신병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무기력증이나 위장이나 소화기 계통의 무력증에도 효과가 있다.
폐를 보하고 숨을 고르게 하며, 폐결핵을 포함한 각종 폐질환과 천식의 치유에 효과가 좋다.
비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여 설사를 멈추게 하고 변비, 식욕 부진에 좋다.
독을 제거하고 상처치유 효능이 있으며, 피부건강 유지에 효과가 좋다.
복용 방법
산삼과 같은 약성이 강한 약초를 복용할때는 복용전 몸의 상태를 편안하게 유지해야 하며, 복용 2~3일 전부터 위 기능에 지장을 주는 맵고 짠 음식, 시큼한 음식, 과로, 음주 또는 흡연을 삼가고, 죽이나 미음 등으로 위를 안정시킨다.
산삼은 철로 만들어진 도구를 사용하면 안 된다. 철에 들어있는 성분에 산삼의 좋은 성분이 파괴된다고 한다.
우선 달여 먹는 방법으로는 약탕기를 사용하고, 금속용기는 피하며, 적게는 2~10g, 많게는 20~30g 정도를 한 번에 달이는데 깨끗한 물 1000ml를 70~80도 정도의 은근한 열로 24시간 달인다.
노약자나 위장이 좋지않은 사람은 달여서 음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산삼 달인 물은 냉장 보관하며 아침, 저녁으로 찻잔으로 2회 공복에 마신다.
술에 담금해 마실 수 도 있는데, 적당한 크기의 유리나 자기로 된 병에 산삼양의 10배 정도의 술을 부어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약 3달 이상 적정 온도를 유지시킨 후 음용하면 좋다. 취침하기 30분 전에 음용하면 더욱 좋다.
술 종류로는 증류주가 좋으며, 알코올 도수가 높을수록 약효가 잘 우러나온다.
산삼은 오래 보관할수록 맛도 좋고 건강에 좋은 약술이 된다.
생으로 먹는 방법으로는 생삼을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은 후 뇌두를 제거한 다음, 취침 전 또는 새벽 공복에 미지근한 식수로 입을 헹구고 뿌리 부터 천천히 최대한 산삼을 오래 씹어서 먹는다.
뇌두는 깨끗이 씻은 후 말렸다가 달여서 먹는 방법이 무난하며, 간, 신장, 호흡기 질환자는 뇌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잎, 줄기는 달여서 먹으며, 줄기가 연한 봄에는 잎, 줄기 모두 생으로 씹어 먹어도 된다.
산삼은 오래도록 뿌리부터 천천히 씹어 먹으면 좋다.
산삼은 생으로 먹을 때가 가장 효능이 좋다고 한다.
명현반응 및 주의사항
산삼을 처음 복용하게 되면 반드시 나타나는 현상이 있는데 이를 명현 반응이라 한다.
여기서 명현반응이라는 것은 명은 눈을 감고 명상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현은 눈이 아찔하다, 아득하다, 판단력이 없어진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명현반응은 본인이 잘 모르고 넘어가는 약한 것부터 인사불성이 되는 심한 경우도 있다.
우선, 마치 술에 취한 것처럼 느껴지거나 몸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워서 몸을 가누기 어려운 경우도 발생한다.
몸이 따뜻해지거나 몸이 달아오르며, 삼에 취해서 졸리거나 깊은 잠에 빠질 수 있다.
설사를 하거나 어지러움이나 현기증이 일어날 수 있으며, 몸이나 손발에 붉은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이는 우리 신체의 모세혈관이 확대되어 혈액의 공급이 많아졌을 때 나타나는 반응이다.
이러한 명현반응이 나타난다는 것은 산삼의 약효를 제대로 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주의사항으로는 반드시 공복에 먹고, 먹은 후 2~3시간은 다른 음식을 섭취하지 말며, 가능하면 음용 후 각 2~3일 동안은 음용 전과 마찬가지로 위 기능에 지장을 주는 음식의 섭취와 부부생활 목욕, 과로, 음주, 흡연은 삼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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