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전 세계적으로 질병으로 인간의 사망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장 파괴적인 질병 중 하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은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큰 사망 원인으로 2018년에 약 960만 명이 사망했다. 암 치료법의 상당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암은 여전히 중요한 질병의 하나로 남아 있으며, 이런 이유로 암 환자는 약용 버섯을 포함한 보완 및 대체 요법을 점점 더 많이 찾고 있다. 이 글에서는 암 환자가 약용 버섯을 찾는 이유와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능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약용 버섯이란?
버섯은 예전에는 식물로 분류했으나 지금은 곰팡이와 같은 균류로 분류한다.
버섯은 자실체와 균사체로 나누어지며. 균사체는 숙주가 되는 생물이나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 균사체이고, 자실체는 균사체의 성장과 함께 영양을 받아 외부로 나타나 자라는 덩어리가 자실체이다.
우리가 흔히 버섯이라 부르는 것이 바로 자실체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약용 버섯은 버섯의 자실체를 사용하는 것이다.
약용 버섯은 약효가 있는 생물학적 활성 화합물을 포함하는 균류로써, 수세기 동안 약용 버섯은 암, 당뇨병 및 심장병을 포함한 광범위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전통 의학에서 사용되었다.
암 치료에 효능이 있는 가장 일반적인 약용 버섯으로는 표고버섯, 영지버섯, 상황버섯, 잎새버섯, 팽이버섯, 치마버섯, 차가버섯, 동충하초 버섯등이 있다.
그 외 많은 버섯들의 자실체에서도 항종양 성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암치료 방법으로 화학 요법, 방사선 요법, 항암치료, 수술과 같은 암 치료는 환자가 받는 심리적인 고통과 육체적인 고통으로 환자에게 가혹할 수 있으며 피로, 메스꺼움, 구토, 신체적 변화와 같은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더욱이, 이러한 치료가 항상 효과적인 것은 아니며 암이 치료에 내성이 생기도록 할 수도 있다. 그 결과 암 환자들은 암 치료의 부작용을 줄여주고 나아가서는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약용 버섯을 포함한 보완 및 대체 요법을 점점 더 많이 찾고 있다.
의학이 더욱더 발전하여 암이 일반 질병과 같이 정복되지 않는 한 이와 같은 대체 요법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약용 버섯들에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항암 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표고버섯에는 면역 체계를 자극하고 암 치료에 있어 화학 요법의 효능을 향상하는 것으로 밝혀진 렌티난이라는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영지버섯에는 항종양 효과가 있고 체내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진 트리테르펜이라는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다.
차가버섯의 효능과 동충하초 버섯의 효능은 한번 포스팅했던 거라 링크로 대신한다.
여기선 상황버섯에 대해서 다뤄보려 한다.
상황(桑黃) 버섯
상황버섯의 종류로는 뽕상황, 병꽃상황, 분비상황, 박달상황, 자작상황, 개회상황, 송상황, 황철상황, 벗상황등 나무의 수종에 따라 상황의 이름이 붙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이름이 같은 상황버섯이라고 해서 다 같은 건 아니다. 약효도 종류별로 다르다. 그중 가장 뛰어난 약성을 가진 것은 상황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뽕나무 상황이 가장 좋은 약성을 가지고 있다.
여기선 뽕나무 상황만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상황버섯은 담자균류 민주름버섯목 진흙버섯과의 버섯으로 목질진흙버섯이라고도 하며 산뽕나무에 생기는데 우리나라 서북부에 분포한다. 상황버섯은 갓의 두께가 두꺼운 것일수록 좋은 상황이다.
상황버섯은 뽕나무의 그루터기에 자생하는 누런색의 버섯으로 그 모양이 어릴 때는 누런 진흙덩이가 뭉쳐진 것처럼 보였다가 다 자라면 그루터기가 혓바닥을 내밀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버섯의 윗부분은 진흙 같은 연한 검은색을 띠며, 아랫부분은 누런색의 분가루를 묻힌 것 같은 아름다운 색상을 띠고 있다.
버섯을 차로 우려냈을 때는 아주 맑고 고운 담황색을 띠고 있다. 약용 버섯에는 약효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다양한 생물학적 활성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화합물에는 폴리페놀과 베타글루칸, 히스피딘, 다당체,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C, 비타민E, 그 외 나트륨, 아연, 인, 철분, 칼륨, 칼슘, 등의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여기서 폴리페놀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예방에 좋으며, 베타글루칸은 혈관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동맥경화, 고혈압에 효과가 있고, 히스피딘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고지혈증에 효과가 있다.
페놀 화합물은 항산화 및 항염증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종양의 성장과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다당체는 면역 체계를 자극하고 암세포와 싸우는 면역체계를 향상하는 것으로 효과가 있는 복합당으로, 다른 화학요법과는 달리 인체에 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억제해 기존의 항암제와 병행해 사용하면 그 효과가 더 크다고 한다.
한 예로 표고버섯과 구름버섯의 배양 균사체로부터 추출한 성분이 낮아진 항체 생성능력을 회복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입증되어 항종양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담자균류 중 항암력이 월등히 높은 것이 상황버섯이며, 종양 억제율이 95% 이상으로 가장 강력한 항암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체내의 면역력이 높아지면 암세포가 사라질 것이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암세포가 발병할 수 도 있으니, 정상적인 사람의 면역력의 감소는 예방 차원에서 상황의 자실체를 이용하여 암의 발병 자체를 예방할 수 있으며, 이미 암이 발병된 사람은 상황을 이용하여 면역력을 높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켜 암을 치료하면 된다.
특히 상황버섯은 위암, 대장암, 식도암, 십이지장암, 직장암등 소화기암에 효과가 좋다.
상황버섯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체내 활성 산소와 염증 제거에 탁월해 노화방지에 효과가 크다.
담자균류는 오래전부터 식용과 민간약으로 사용되어 왔고, 지금은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인공 재배도 많이 진행되고 있다.
복용법
상황버섯은 적은 양으로도 큰 효과를 느낄 수 있는 보물 같은 버섯이다. 이 상황버섯을 가장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은 액체로 해서 복용하는 것이다.
모든 약효가 뛰어난 것들이 그렇듯 이 상황버섯에도 독성이 존재한다. 약물이 지닌 독성으로 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예부터 모든 병은 독으로 치료한다 했다. 이독제독이 여기서 나왔을 것이다.
체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하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도 있다고 하니 정량을 꼭 지켜 복용하도록 한다.
상황버섯 성인 1일 복용량은 3~5g이다. 약차로 마실땐 깨끗한 찬물 300~500ml에 상황을 넣고 약불로 처음 물의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인다. 끓은 후 식을 때까지 두었다가 하루 3번 아침, 점심, 저녁 나누어 식후 복용한다.
자궁출혈 및 대하, 월경불순, 장출혈, 장 기능 활성화 해독효과를 보려면 1일 2회 아침, 저녁 식전 공복에 먹는 게 좋다.
술에 담아 마실 수도 있다. 상황버섯량의 3배 정도의 35도 이상의 증류주로 담아 1년이상 오래 성분을 우려내면 약성 좋은 약술이 된다. 하루 2~3잔 정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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